로보스타 주가 전망 분석

LG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를 인수했습니다. 로보스타는 29일 최대주주 김정호 외 1인이 보유주식 97만 7735주(지분율 12.54%)를 LG전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1주당 가액은 2만6350원이며, 양수도 대금은 258억원입니다. 경영권 변경 예정일을 7월 17일입니다.

사진 : 로보스타

LG전자가 로봇 제조사업에 본격 뛰어들 전망으로 LG전자가 인수하는 로보스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7월 중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로보스타가 보유한 산업용 로봇 기술을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보스타는 1999년 설립 뒤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생산 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카라로봇, 원통좌표로봇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에 인수 소식이 나오기 전부터 로보스타의 주가는 5월 중 급등했습니다. LG전자로 주인이 바뀐 로보스타 주가가 30일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5일(3만2800원) 3만원선을 돌파한데 이어 사흘만에 이날 장중 4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이날 현재 고점을 4만5000원까지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로보스타는 약세로 전환하면서 3만 4,000원대로 내려갔습니다. 이에 업체 전문가는 피인수기업인 로보스타에 호재이긴 하지마 닞금은 너무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로보스타가 산업용 로봇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춰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로보스타 산업용 로봇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