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추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best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여성분들에게 투표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향수 'best 4'가 선정이 되었는데요, 향수를 처음쓰시는 분들이나 자주사용하시던 분들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향이 거북하지 않고 은은하거나 때론 남성미를 풍기고 싶을때 어떤향수를 사용하면 좋을까요? 20대부터 30대가 많이 사용하는 향수!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은 무엇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몽블랑 레전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향은 프레시 우디 아로마틱으로 탑 노트에는 핑크 페퍼콘, 그레이프 프루트, 베르가못의 향이 나며 미들 노트에는 라벤더, 아쿠아틱 어코드 그리고 카다멈 향이 난다. 베이스 노트는 화이트 머스크, 캐시미어, 오크 모스 그리고 샌달우드 향이 난다고 한다.


조향사인 나탈리 로슨과 올리비에 크레스프는 하얀 풍경처럼 프레쉬하면서 남성미 넘치는 이번 향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레전드 스피릿 이라는 이름을 창조했다.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은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는 물론 매혹적인 향으로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이기도 한데 2016년 아주 남성스럽고 활기찬 감각을 지닌 새로운 향수바로 레전드 스피릿을 선보였다.


한층 더 성숙하면서 캐주얼한 향에 우아한 카리스마까지 느끼게 해준다조향사인 나탈리 로슨과 올리비에 크레스프는 하얀 풍경처럼 프레쉬하면서 남성미 넘치는 이번 향을 만들었다고한다그래서 레전드 스피릿 이라는 이름을 창조했다.

 

2. 불가리맨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불가리 맨은 2010년에 런칭이 되었으며, 그 뒤로 불가리 맨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해서 새롭게 냈다가, 2013년에 불가리 맨 익스트림이란 이름으로 새 버전이 나온 상태이다이 불가리맨은 원조 ‘불가리 맨’이다.


조향사는 Alberto Morillas(알베르토 모리야스)라는 분으로 그 동안 자주 언급되었던 분이다. 포스팅 하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이 분 조향 센스가 다시 좋아지시는 것 같다불가리 맨을 뿌리면 흙이 묻은 송진을 닮은 베티버 향기가 난다. 흙에 묻힌 나무 뿌리에서 날 법한 약간 캐캐하고 진한 향기다.


다만 바짝 마른 느낌이 아니라 검정색 빛깔을 띈 수분 가득한 흙이 묻어 있는 냄새가 난다뭔가 나무 뿌리에 흙이 덩어리져서 굳어 있는 전체적인 느낌과 비슷한것 같다. 단순히 보면 그냥 촉촉한 느낌이 있는 베티버 향기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이러한 촉촉한 베티버 향기가 꽤나 강렬하게 다가오는 탓에 은근히 중후한 남성이 연상된다.


시간이 더 지난 불가리 맨은 훨씬 더 은은해지고, 훨씬 복합적인 향기가 난다어떤 향기가 납니다 라고 하나 하나 해체하기 힘들 정도로 복합적이다. 그래도 전체적인 틀만 보면 짙은 느낌이 있는 흙 묻은 베티버를 가장 아래에 깔아 놓고, 그 위에 시원하고 선선한 풀잎, 꽃을 적절히 섞은 후 마지막으로 우디 노트라는 뚜껑을 닫은 향기다.


정말 자세히 향기를 확대해보면 나무에 꿀을 살짝 바른 달달함도 느껴지지만 의식할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초반보다 향기의 세기가 약해져 있기에 향수를 뿌린 본인은 잘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향기가 완전히 없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 것 같다. 불가리 맨의 베이스 노트는 [옅어진 베티버의 자취 + 꿀 바른 우디노트 + 부드러움 + 차분함]



 

3. 블루드 샤넬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향수


우선 개인적으로 블루 드 샤넬을 맡으면 딱 ‘남자냄새’가 생각난다향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남자냄새’라고 말한다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물어봐도 ‘남자냄새’ 라고 답한다.


블루 드 샤넬은 남성이라는 정체성이 명확한데, 어떤 향이다 라고 설명하기가 굉장히 힘이 든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물체에 빗대어서 표현할 수 있는 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바나나 냄새! 키위냄새! 방향제 냄새! 이런 향이 아니다그래서 부득이하게 이미적인 묘사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블루 드 샤넬은 향이 따뜻하거나 자상하지 않다. 오히려 차갑고 도도하다.


그리고 샤넬 특유의 향기 때문에 굉장히 능력 있고 고급스러운 남성이 생각난다조금 더 나아가면 본능적인 욕망과 성공에 대한 야망이 넘치는 남성이 생각난다블루 드 샤넬은 고급스러움 + 세련됨 + 도시적임 + 남성적임 + 차가움 + 동물적 본능 + 야망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잘 조화된 향수라고 생각한다.


향이 가볍다거나 스포티지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비교적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나이는 20대 중반은 넘어서 사용 하는 게 좋아 보인다. 너무 어린 친구들이 사용하기엔 그들이 감당 못할 고급스러움과 도시적인 느낌이 있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너무 올드 한 느낌이거나 아저씨 같은 향수는 아니니까! 오히려 현대적인 남성적 이미지에 맞게 적응해서 나온 향수라는 생각이 든다.


향수 입문자들 보다는, 이미 몇 번 경험을 해본 유 경험자들이 사용하는 게 좋아 보인다블루 드 샤넬은 기존의 가벼운 향은 질렸고, 진한 향은 좀 싫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고급스러움을 겸비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다.


4. 페라리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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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블랙을 뿌리면 검정색, 회색이 떠오르는 무언가가 살짝 그을란 듯한 달달한 냄새가 난다. 휘발유를 끼얹은 나무 기둥을 태우면 날 것 같은 냄새라고 할까? 뭔가 달달하긴 한데 정확히 어떠한 달달함인지 정의를 내리기가 굉장히 힘든 미묘한 냄새다.


굳이 비유하자면 빨간 사과의 달달함 약간, 자두 특유의 상큼한 맛 약간을 섞고 그 위에 휘발성 액체를 적신 것 같다. 어쨌든 검정색이 떠오르는 짙은 냄새의 분위기는 굉장히 남성적이다.


페라리 블랙이 남자였다면 수염도 굉장히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멋쟁이였을 것 같다. 만약 향수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페라리 블랙의 탑 노트에서 굉장히 남성 특유의 스킨 같다 라는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더 지난 페라리 블랙은 향기가 점점 더 부드럽고 달달하게 변한다. 이제 서야 먹기 좋은 바닐라가 된 것 같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사람도, ‘흐음 괜찮네’ 이러면서 먹을 정도로 은근하게 달다.


게다가 향기가 푹신해져서 지금까지 느껴지던 남성의 거친 느낌이 상당 부분 가시는 것 같다페라리 블랙의 베이스 노트를 한 단어로 나타내면 ‘포근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페라리 블랙은 한국에서 향수 입문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근데 페라리 블랙의 향 자체만 놓고 보면 꽤 남성적인 느낌이 있는 편이다물론 향기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펴발라지는 느낌이 있어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나왔지만 말이다. 어쨌든 막 성년이 된 남성분들이 사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페라리 블랙에 대한 여성분들의 반응은 막 좋다기 보단,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그러니까 페라리 블랙의 사용자가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가 페라리 블랙의 주위 반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향기 자체가 특출나거나 개성이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20대 부터, 아버지에게도 선물이 가능할 것 같은 대중성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향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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