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염 전염될까?

후두염 전염되는 질병일까요?

일단 후두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후두염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급성으로 후두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감기의 부분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코감기(급성 비염)나 인두염을 동반하고 기침이 발생하며 목소리가 변하게 됩니다.

후두염은 상기도 호흡기 질환으로 통칭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상기도 호흡기 질환을 통틀어 감기 또는 상기도 감염으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후두염은 급성이거나 만성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은 비슷하지만 지속시간이 다릅니다. 만성 후두염은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고 몇주나 몇달동안씩 지속될 수 있는 반면에 급성 후두염은 보통 갑자기 나타나고 며칠에서 일주일 이내에 사라진다고 합니다.

후두염의 원인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에 의해 후두 자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편도염, 인두염 등과 같은 주변 조직의 염증이 후두로 파급되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성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여러 원인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후두점막이 부풀어 오르고,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가하며, 쉽게 간질거릴 수 있고, 간절거리면서 기침이 나오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오기도 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후두염의 증상

후두염 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인두 이물감이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급성 후두염을 방치할 경우 편도, 비강, 인두, 기관지 등의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기침, 콧물, 가래,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갑상연골, 윤상연골, 후두개연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소리를 내는데 중요한 성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성 후두염이 올 때 흔하게 생기는 증상이 쉰 목소리입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다음날 목이 쉰경우가 흔한데, 교사나 성악전공자 전화상담원 등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후두의 진동이 많아지면 성대의 혈관이 충혈되고, 점막의 부종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목이 간질거리면서 반사적으로 나오는 기침, 가만히 있어도 따끔거리는 통증, 침을 삼킬 때마다 고이는 가래, 음식을 삼킬 때 느끼는 통증들이 있으며, 전신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오한이 오거나 드물게는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목소리의 변화가 나타나고 발성이 힘들 수 있으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후두염 치료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한다면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필요할 경우 구강 내 가글액을 사용하거나 진통제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 지속되거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기타 증상에 따라 국소소염제 및 해열제, 기타 약제 를 적절히 사용합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후두염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목구멍을 검사하고 그에 따라 치료할것입니다.

기도의 감염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흡연자이거나 한달이상 쉰목소리가 나오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 공기중의 습기를 높여서 따끔거리는 목구멍을 안정시키기 위해 환자가 가정에서 가습기를 사용할 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물을 마셔서 수화 상태를 유지하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과 알콜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캔디를 먹어서 목구멍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멘톨이 든 진해정처럼 목구멍을 자극하는 물질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후두염은 전염될까?

후두염은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약하긴 하지만 전염 위험이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전염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쓰신다면 감염 확률은 더욱 낮아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후두염에 대해 전반적으로 원인부터 증상 및 치료방법 등을 알아봤는데요, 목이 가렵고 쉰목소리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의심해보시고 가까운 병원부터 찾아서 병을 빠르게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